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 지속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에서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시는 10일에도 2명(156~157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156번 확진자는 유성구 신성동에 거주하는 50대로, 지역 145번 확진자(더조은의원 방문 보호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부터 발열, 기침, 인후통,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으며, 전날 밤 유성구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157번 확진자는 대덕구 중리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142번 확진자의 접촉자(건설현장사무소 소장)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142번 확진자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로 10여분 동안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157번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전날 대덕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10일 확진됐다.
142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지난 7일 확진 판정돼 충남대병원에 입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확진자는 건설현장사무소 소장으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인 후 157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역 내 재확산이 시작된 6월 15일부터 이날까지 대전에서는 10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대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7명(해외입국자 16명 포함)이 됐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