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기간 특별할인전 및 기획관 운영하고 경품행사도 진행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6월26일부터 17일간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동안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동행세일 기간 온누리 전통시장관은 기획전 1주차에 약 6억6237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주 동기 대비(5억7615만원) 15.0%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이 전통시장에서 제로페이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진흥공단] 2020.07.10 jellyfish@newspim.com |
특히, 온라인 전통시장관 입점상품인 전북 봉동시장 고추장, 충남금산수삼센터 인삼, 서울마장동축산물시장의 한우가 동행세일 기간 동안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중기부와 소진공이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진출지원과 온누리상품권 사용편의를 위해 민간과 협력하여 구축·운영하고 있는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로써 민간 오픈마켓·온라인 쇼핑몰·배달앱과 같은 플랫폼을 의미한다.
현재 온누리전통시장 등 총 11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이 운영 중이며, 실제 전통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지역 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로 전년대비 96.3%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온라인결제가 도입되어 향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전통관의 지난해 6월 말 매출액은 121억원이었던 반면, 올해는 23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동행세일 기간 온누리 전통시장관에서는 소비촉진을 위해 특별 할인전과 기획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별 할인전에는 1210개 점포가 참여하여 9000여 개 상품에 대해 5~4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쇼핑, 배달앱 등 비대면 거래가 급증한 만큼, 전통시장에서도 비대면-온라인 장보기 확산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보다 쉽게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연계를 확대하고, 결제편의를 제고하는 등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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