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접종 시점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7.01 kckim100@newspim.com |
파우치 소장은 또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이달 말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임상3상은 백신의 안전성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로, 이 과정을 통과하면 백신은 바로 시중에 판매가 가능하다.
당초 모더나 백신의 임상3상은 이날부터 약 3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미뤄졌다. 임상시험 프로토콜에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모더나 측은 프로토콜이 어떻게 바뀌는지, 백신의 안전성과 제조과정에 문제가 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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