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에코스텍 컨소시엄에 지분 50.81% 매각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대림산업이 자회사인 대림씨엔에스의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대림씨엔에스는 국내 콘크리트파일 및 강교 분야 1위 기업이다.
대림씨엔에스는 9일 대림산업이 보유한 719억원 규모의 지분 50.81%를 건설용 골재 기업인 삼일에코스텍 컨소시엄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대림씨엔에스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은 1955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이다.
대림산업 본사 전경. [뉴스핌 DB] |
삼일에코스텍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성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건설기초 소재 분야 전문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다른 자회사인 대림오토바이 매각을 위해 AJ컨소시엄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림오토바이는 국내 1위 오토바이 업체로 인수 가액은 2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림산업은 비핵심 계열사를 정리하고 건설·석유화학·에너지 등의 핵심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un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