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403.44 (+58.10, +1.74%)
선전성분지수 13406.37(+242.39,+1.84%)
창업판지수 2651.97(+60.71, +2.34%)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8일 중국 주요 증시는 5 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이 넘는 거래 규모로 강세장을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74% 상승하면서 34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 상승한 3403.4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84% 오른 13406.37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651.97 포인트로 전날 대비 2.34% 상승했다.
상하이 증시는 오후장 들어 증권 섹터의 강세에 상승폭이 더욱 치솟았다. 특히 증권섹터 대장주인 중신(中信)증권(600030.SH)은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 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시황에 대해서 보하이(渤海) 증권은 '이날 증권 섹터의 강세는 증시 전반에 걸쳐 공격적인 투심 확산에 따른 결과이다'라며 '대형주들의 강세도 증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섹터별로는 방산, 비철금속, 철강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중 방산 업종의 강세는 저평가된 방산 섹터의 밸류에이션 회복과 함께 최근 중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의 긴장 고조에 따른 방산 업체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선전(CSI) 300지수는 1.42%, 1.62% 상승했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6968억 위안,8458억 위안을 기록, 1조 5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해외자금도 5일 연속 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 들어온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11억 5300만 위안에 달했다. 5일간 유입된 해외 자금규모는 549억 6000만 위안에 이른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5%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7.0207위안으로 고시했다.
8일 상하이지수 추이[그래픽=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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