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45.34 (+12.46, +0.37%)
선전성분지수 13163.98(+222.26,+1.72%)
창업판지수 2591.26(+61.77, +2.44%)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7일 중국 주요 증시는 1조 7400억 위안에 육박하는 막대한 거래 규모로 전 거래일에 이어 상승장을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3345.3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72% 오른 13163.98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591.26 포인트로 전날 대비 2.44% 상승했다.
A주 시장은 오전장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증권 및 부동산 등 전날 강세를 보였던 섹터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섹터별로는 백주(고량주), 식음료 업종과 기술주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백주 대장주인 귀주모태(貴州茅臺·600519)의 주가는 5.5% 오르면서 1700위안선에 근접했다.
향후 시황에 대해서 후샤오후이(胡曉輝) 연저(聯儲) 증권 투자고문은 '최근 A주 상승 추세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 신용거래 융자 확대, 해외 자금 유입 지속 등 유동성 투입 증가에 따른 우호적인 투자 환경 조성에 따른 결과이다'라고 밝히며 상승장 추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이날 상승장을 주도한 기술주의 강세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 상장 임박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천리(陳靂) 촨차이(川財)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저평가됐던 금융주 및 석탄 종목과 같은 경기민감주에 투자금이 몰리면서 최근 상승장이 형성되고 있다'라며 '다만 증권 섹터의 경우 지난 3거래일간 25% 폭등하면서 주가가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선전(CSI) 300지수는 0.23%, 0.60% 상승했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7936억 위안,9462억 위안을 기록, 1조 7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해외자금도 4일 연속 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 들어온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98억 4400만 위안에 달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0%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7.0310 위안으로 고시했다.
7일 상하이지수 추이[그래픽=인베스팅 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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