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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종합지수 5.71%↑,200개株 이상 상한가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17:06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18:55

상하이종합지수 3332.88 (+180.07, +5.71%)
선전성분지수 12941.72(+508.46,+4.09%)
창업판지수 2529.49(+66.93, +2.72%)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6일 중국 주요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이례적인 급등장을 연출했다. 이날 A주 시장은 1조 5700억 위안에 달하는 막대한 거래액 규모와 함께 200개가 넘는 종목의 상한가로 가파른 급등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5% 이상 급등하면서 단번에 3300포인트를 넘어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1% 상승한 3332.88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09% 오른 12941.72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529.49 포인트로 전날 대비 2.72% 상승했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7242억 위안, 8419억 위안을 기록, 5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과 기관은 중국 증시가 강세장에 진입했다는 진단을 내놓는 한편, 이번 상승 국면이 저평가된 종목의 밸류에이션 회복 추이로 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카이위안(开源) 증권은 '방역 상황 호전과 함께 당국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유동성 확대 추이 및 경기 회복 조짐이 석탄,화공 등 경기 민감주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캉수이웨(康水躍) 단양자본(丹陽投資) 회장은 A주 시장이 수치상으로는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올해 최저점(2646.80포인트) 대비 20% 넘게 상승한 만큼 '불 마켓'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웨(殷越) 월개(粵開)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종목별 밸류에이션 양극화 현상이 심화돼왔다'라며 '레저서비스 섹터의 주가수익률(PE)는 96.49배에 달한 반면 은행섹터는 6.35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특히 저평가된 경기 민감주들의 밸류에이션이 회복되면서 현재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섹터별로는 금융, 부동산, 반도체, 비철금속 종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증권·보험·은행 금융주의 주가는 이날 오전부터 수직 상승했다. 중궈인허(中國銀河), 궈진증권(國金證券) 등 증권주가 오전중 상한가를 기록했고, 10개 이상의 은행 종목도 상한가를 나타냈다. 그 밖에 반도체 및 비철금속 등 경기 민감주들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중 반도체 종목의 강세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가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혁신기업 전용증시 커촹반(科創板) 상장 소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선전(CSI) 300지수는 6.80%, 5.67% 상승했다.

해외자금도 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 들어온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136억 5300만 위안에 달했다. 3일 연속 100억 위안 이상의 해외 투자금이 몰렸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7.0663 위안으로 고시했다. 

6일 상하이지수 추이[그래픽=인베스팅닷컴]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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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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