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여성가족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민말순 전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선임연구위원)이 임명됐다.
민 대표이사는 29일 오전 김경수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대표이사로서의 업무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2년간 경남 여성가족재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가 29일 오전 집무실에서 경남도 여성가족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임명된 민말순 전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06.29 news2349@newspim.com |
민 대표는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를 나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사회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여성가족정책센터장,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장, 경남도 여성인권특별위원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지사는 임명장 수여식에서 "재단이 신설 조직인 만큼 조기에 조직이 안정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경남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다양한 여성가족정책을 연구·개발하고, 도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도내 여성가족분야 기관 단체의 구심체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민 대표는 "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지역친화형 여성가족정책 개발과 관련사업·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 여성가족재단은 지난 5월 임원을 선임하고 6월 22일 법인설립등기를 완료했으며, 6월 30일 첫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재단출범에 따른 직원채용과 창원 용호동 소재 도 여성능력개발센터 내 입주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8월 말까지 완료되면, 9월 초에 여성가족재단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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