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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누적 확진 980만여명…미국 폭발적 증가·CDC "젊은층 환자 급증" (27일 오후 1시 33분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6월27일 15:47

최종수정 : 2020년06월27일 16:0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980만여명, 사망자 수는 약 50만명이다. 확진자 증가 추세로 보면 내일쯤 누적 확진자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980만1572명, 49만4184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46만7554명 ▲브라질 127만4974명 ▲러시아 61만9936명 ▲인도 50만8953명 ▲영국 31만836명 ▲페루 27만2364명 ▲칠레 26만3360명 ▲스페인 24만7905명 ▲이탈리아 23만9961명 ▲이란 21만7724명 ▲멕시코 20만8392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2만5039명 ▲브라질 5만5961명 ▲영국 4만3498명 ▲이탈리아 3만4708명 ▲프랑스 2만9781명 ▲스페인 2만8338명 ▲멕시코 2만5779명 ▲인도 1만5585명 ▲이란 1만239명▲벨기에 9731명  ▲독일 8965명 등이다. 

◆ 美 신규 확진 폭발적 증가에 '비상'...CDC "젊은층 환자 급증" 경고 

26일(현지시간) 미국 내 신규 확진자가 최근 하루 4만명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고 기록을 보이며 급증하자 미국 정부와 방역당국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이달 초까지 하루 2만명 꼴로 늘어나던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지난 주 3만명 대로 늘어나더니 최근들어 4만명을 넘기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타임스(NYT)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코로나19 환자가 4만1113명이 늘어나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최대 감염 지역이었던 뉴욕과 뉴저지는 강력한 봉쇄 정책 덕분에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조기 봉쇄 완화에 나섰던 플로리다주와 텍사스, 애리조나,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들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플로리다주는 26일 하루 신규 환자가 8942명으로 급증,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CNN 방송은 자체 조사 결과 미국의 절반이 넘는 32개 주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젊은층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CDC는 코로나19 유행이 고령층에서 젊은이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전날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산은 젊은이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하다"며 젊은 층이 노인들과 기저질환을 가진 위험군에 다시 질병을 퍼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젊은이들이 유흥가를 중심으로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제이 버틀러 CDC 부국장은 "젊은이들은 노인들만큼 코로나19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CDC는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방역수칙 홍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국 베이징 신파디발 확산 지속...17명 늘어난 약 300명

단오절 소황금주 연휴(25일~27일) 둘째 날인 26일 하루 베이징에서 코로나10 신규 확진 환자가 또다시 17명이 발생했다.

2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6일 하루 본토 자체 발생환자가 베이징에서 17명 발생했고 해외 유입환자가 광둥성에서 2명 상하이와 간쑤성 각 1명 등 모두 4명 발생해 이날 하루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2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6월 11일 신파디 도매시장발로 1명의 확진자가 발생,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시작된 뒤 코로나 확진환자가 26일까지 모두 300명에 육박하는 297명으로 증가했다. 

베이징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단오절 소황금주 연휴를 맞아서도 도시 진출입을 업격히 제한하는 등 사실상 준 도시 봉쇄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도 표구입에 대한 예약제 시행으로 입장 인원을 통제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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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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