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단오절 소황금주 연휴 이틀째인 26일 유커와 여행 총 수입이 각각 약 3700만명, 97억 위안을 기록했다.
26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25일~26 이틀동안 중국 국내 여행객이 총 3707만 7000명, 여행 서비스 총 수입은 96억 6000만 위안에 달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을 비롯한 샤먼(廈門) 항저우(杭州) 우한(武漢) 등 중국 대부분 도시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이번 단오절에도 지난 5.1 노동절 연휴 때처럼 주요 관광지에 대해 사전 예약을 실시해 유커들의 발길을 통제했다.
특히 신파디(新發地) 도매시장발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린 수도 베이징의 경우 도시 진출입을 엄격히 제한했으며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도 평소 수용 인원 3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했다.
샤먼 항저우 등의 경우 주요 관광지 입장권 예약 판매 점유율이 각각 70%, 57%를 넘었다. 허베이성의 경우도 성내 431개 주요 관광지에 대해 일제히 입장표 인터넷 사전 예약제를 시행했다.
중국은 단오절인 25일 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소황금주 법정 휴일로 정해 증시 휴장을 비롯해 모든 기관이 휴무에 들어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 수도공항 로비가 단오절 연휴 이틀째인 26일 오전 유커들의 발길이 뚝 끊긴 채 텅텅 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20.06.26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