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를 향해 첫발을 뗐다.
시는 지난 25일 용역수행기관 및 관광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목포시 관광거점도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착수보고회 [사진=목포시] 2020.06.26 kks1212@newspim.com |
목포는 올 1월 정부의 지역관광도시 공모에서 전국 4개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며 2024년까지 5년간 총 1000억원(국비 500억, 지방비 5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5일 선제적으로 관광거점도시 선정 기념식을 개최한 목포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여건 및 관광시장 분석, 관광거점도시 기본구상, 세부 사업계획, 사업집행·운영계획, 성과관리 계획 등 실행력 있는 종합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기본계획은 오는 8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돼 정부 심의와 조정을 거쳐 9월 국무회의에서 확정된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가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글로컬 관광도시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5년에는 관광객 1500만, 외국인 50만 이상이 방문하는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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