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피해 없어…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 발생 추정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에 있는 세종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약 90분 만에 불을 진압했다.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분쯤 서울 지하철 충무로역 인근에 있는 세종빌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4분 뒤인 5시9분께 소방대원이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1대와 인력 130명을 출동시켜 약 1시간 30분 만에 불을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빌딩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대피했고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퇴근길과 맞물려 세종빌딩 인근 도로가 약 2시간 가량 정체를 빚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건물 외부에 있던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5가에 있는 세종빌딩에서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5분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5시9분께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진화에 성공했다.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따르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건물 외부에 있던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20.06.23 dlsgur975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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