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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초당적 협력이 무엇인지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비상식적 행동으로 남북관계가 비상한 상황에 처했다. 통합당은 국회 정상화를 결단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전 연평도 포격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접고 국방위와 외교통일위를 소집했다. 초당적 협력을 분명히 밝히고 정부를 지원했다"며 "이제 통합당의 차례"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대북특사 제안 공개에 대해서는 국제 관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국 간 비공개 대화를 공개하는 것은 정상 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불량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이 고립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길 원한다면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상황을 악화하는 무력 도발은 대화와 화해로 돌아갈 길을 스스로 불사르는 행위"라고 말했다.
seong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