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중 지역을 위해 자율적으로 간부 공무원들이 모금한 성금 4282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네 번째)이 15일 시청에서 간부 공무원들이 모금한 성금 4282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06.15 news2349@newspim.com |
창원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지난달 자율 성금모금을 실시해 215명이 참여, 4282만원을 모금했다.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개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간식을 구매해 약 90곳의 창원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에 지원된다.
시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 지역내 아동 관련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탁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및 간부 공무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뿐만 아니라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장과,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도 참석했다.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공무원들이 코로나로 고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와중에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성금을 모금한 것에 대해 감사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간식을 잘 먹이도록 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간부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간부공무원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지역아동센터와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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