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역에 첫 청년도시재생사들이 선을 보인다.
청년도시재생사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하고 전문화되어가는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부산시는 오는 16일 오후 5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청년도시재생사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ews2349@newspim.com |
청년도시재생사 과정은 청년 스스로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과제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현장 위주의 실전적 교육이 주를 이룬다. 지난해 6월 부산지역 7개 대학(부산대·경성대·해양대·동아대·동의대·동서대·동명대)이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했다.
이번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7개 대학에서 도시재생과목을 이수하고, 심화과정을 수료한 63명이 부산광역시 청년도시재생사'로 첫 인증을 받게 된다.
이는 부산시가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을 시행한 이후 1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시는 첫발을 내딛는 청년도시재생사들의 힘찬 발걸음을 통해 부산형 도시재생도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청년도시재생사 양성이 부산의 도시재생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도 연결되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내달부터 청년도시재생사 대학생들의 진로 개척을 위한 '도시재생청년 꿈의 날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청년도시재생사와 도시재생 기업 간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6억9000만원(국비 3억2500만원·시비 2억3500만원·기업부담 1억3000만원)이며 청년들에게 월급여로 21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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