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시행한 '2020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영주시청 전경[사진=영주시]2020.06.09 lm8008@newspim.com |
풍기인삼 소공인의 자생력과 성장성 확보를 위해 경북도와 영주시가 신청한 사업으로 국·도비와 시비 등 71억 원(현물투자 6억 원 포함)을 투입해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동양대 경량소재 융복합기술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교육장, 스튜디오, 문화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이곳을 통해 인삼가공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 가공시설은 물론 소공인의 HACCP 인증과 품질 표준화를 위한 품질·안정성 검사장비도 도입한다.
시는 체험·문화 공간 등도 조성해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한 인삼제조업 활성화를 꾀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통해 인삼 제조업의 활성화는 물론 소공인의 경쟁력 향상,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풍기는 역사적으로 고려인삼의 시배지이며, 인삼 종주지로서의 상징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기업 브랜드 홍삼 제품 시장의 성장과 체계적인 지원 부족으로 연평균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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