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고성정성한우가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서울로 간다.
고성정성한우 설성목장 첫 납품식 모습 [사진=고성군] 2020.06.03 lkk02@newspim.com |
고성군은 제일농공단지 내 ㈜신한양축산에서 고성정성한우 설성목장 첫 납품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최택모 정성한우영농조법인대표, 박완욱 전국한우협회 고성군지부장, 김대현 ㈜신한양축산 대표, 오만호 제일리버스 대표 등이 참석햇다.
이날 납품되는 정성한우는 1차분 9마리, 금액으로는 1억 2000만원이다. 앞으로 2회 18마리가 납품될 예정이며 유통 상황을 검토하여 지속적으로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정성한우를 가져가는 설성목장은 '목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하고 신선하게' 라는 슬로건으로 1976년 10마리의 한우로 시작해 직영목장·계열·위탁농가 포함 약 8000두를 사육하고 있는 무항생제 한우 유통회사다.
이번 납품은 지난 4월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입점으로 고성정성한우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다.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내 한우를 취급하는 매장은 고성 정성한우 매장이 유일하다.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입점에 앞서 SSG닷컴에서는 스테이크용 채끝 등 7종의 정성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고성 정성한우는 안전축산물 생산·유통을 위해 2016년 5월 법인을 설립하고 정성한우 브랜드 등록을 마쳤다.
현재 21명의 회원이 2532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모든 회원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과 무항생제를 인증 받아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안전축산물 생산을 지켜나가고 있다.
또 미생물 배양으로 생산한 미생물사료를 직접 생산하고 먹이고 군에서는 생산과정을 엄격하게 관리·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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