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가격, 단품가에 2000원 추가 일괄 적용
제품 리뉴얼...베스트 메뉴 13종만 판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인기 햄버거 제품은 최대 400원을 인상했다. 다만 일부 비 인기 버거 제품 가격은 내려 가격 인상 꼼수 논란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의 단품 가격은 3400원에서 38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맘스터치] 2020.06.01 oneway@newspim.com |
버거 세트는 단품 가격에서 2000원 추가로 일괄 적용했다. 맘스터치 측은 세트 가격의 로직을 표준화해 세트 메뉴 고객에게 더 많은 이윤을 제공하고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 강화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세트 메뉴의 경우 인상폭은 ▲싸이버거(5600원→5800원) ▲불싸이버거(5800원→5900원) ▲살사리코버거(6300원→6500원) ▲언빌리버블(7000원→7100원)이다.
반면 ▲휠렛버거(5800원→5600원) ▲햄치즈휠렛버거(6100원→5900원) ▲불고기버거(5200원→5000원) ▲디럭스불고기버거(6200원→6000원) ▲통새우버거(5100원→4900원) 등은 가격을 내렸다.
해당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버거류와 치킨류, 사이드류는 인상 없이 기존 가격과 동일하다.
맘스터치는 또 메뉴 리뉴얼을 통해 버거류, 치킨류, 사이드류에서 고객에게 사랑받은 맘스터치 베스트 메뉴를 선별해 판매한다.
이에 따라 1일부터 ▲싸이버거 ▲불싸이버거 ▲휠렛버거 ▲인크레더블버거 ▲햄치즈휠렛버거 ▲딥치즈버거 ▲화이트갈릭버거 ▲치즈베이컨버거 ▲살사리코버거 ▲언빌리버블버거 ▲불고기버거 ▲디럭스불고기버거 ▲통새우버거 13종만 판매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비용 상승에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을 해 왔었지만 우리는 2018년 2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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