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장 전략' 경제산업포럼 참석
"디지털 시대를 가더라도 인간 놓치지 말아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전망하며 "우리나라가 이에 대비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9일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포스트코로나,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장 전략'을 주제로 연 제 14차 경제산업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 산업의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장 전략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5.29 leehs@newspim.com |
이 위원장은 "디지털 시대를 가더라도 인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인간의 얼굴을 가진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어떻게 갈 것인가가 관건이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모범국가가 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대한민국은 일자리를 줄이지 않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 달성이 관건"이라며 "비대면 산업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고독, 불안, 우울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도 "코로나19 피해로 우리나라 기업들,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들을 위한 비상적인 대책이 있어야 함과 동시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대한민국은 K방역이라는 세계적 표준을 제시하는 모범국가가 됐다"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표준을 제시하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중기벤처부는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혁신과 과감한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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