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가 차고스 제도 반환 비판한 이유는… 英, 미군의 기지 사용 승인 안 해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트루스소셜에 "이란 공격 때 꼭 필요한 곳… 반환은 큰 실수"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국의 인도양 차고스 제도 반환 결정을 강하게 비판한 것은 영국 정부가 이곳에 있는 군 기지를 미군이 사용하도록 승인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영국 언론들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영국 에일즈베리에 있는 총리 별장 체커스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간 IT 분야 협력·투자 강화 등을 담은 '기술 번영 협정'을 체결했다. 사진은 두 사람이 서명한 협정서를 들고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 모습이다. 2025.09.18. ihjang67@newspim.com

더타임스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과의 핵협상이 외교적으로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을 경우 군사적 타격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때 차고스 제도에 있는 디에고가르시아 기지와 영국 서머싯주(州)에 있는 페어퍼드 기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키어 스타머 영국 정부는 미국의 이란 공격이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선뜻 이들 기지에 대한 사용 승인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법상 다른 나라에 대한 무단 공격을 감행한 국가 뿐만 아니라 이 공격이 위법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도운 국가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FT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영국 정부가 디에고가르시아 기지 등에 대한 미국 측의 사용 요구에 난색을 표했고,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정부를 맹비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인도양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디에고가르시아와 관련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게 '국가에 있어 임대는 아주 좋지 않으며 권리·소유권·이해관계를 주장하는 누군가와 100년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계속 말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란이 핵협상을 타결하지 않을 경우 잠재적으로 불안정하고 위험한 정권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공격을 제거하기 위해 디에고가르시아와 페어포드 공군기지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타머 총리는 어떤 이유로든 디에고가르시아에 대한 통제권을 100년 임대라는 불확실한 조건으로 잃어서는 안 된다. 이 땅을 빼앗긴다면 우리 위대한 동맹국(영국)에게 큰 오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차고스 제도는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사이 인도양에 있는 60여 개 섬으로 구성된 군도다. 영국은 1965년 식민지였던 모리셔스에서 이 지역을 분리해 영국령으로 만들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5월 차고스 제도 주권을 모리셔스에 이양하되 디에고가르시아 군사기지는 최소 99년간 통제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관련 법안 논의는 현재 보류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고스 제도 반환에 대해 여러 차례 오락가락 달라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작년 5월 차고스 제도 반환 협정 체결 당시에는 이를 지지했다. 

하지만 올해 1월에는 "대단히 멍청한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차고스 제도 반환을 미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도 했다. 

이어 이달 초에는 "차고스 제도 반환이 최선이었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