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위원장, 다음주 초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코로나에 따른 국가적 위기 극복과 경제회생 위해"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다음 주 초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당 대표 출사표의 골자는 코로나 국난 극복이 될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일자리고용TF(태스크포스팀)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출마 계기를 묻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경제회생을 어떻게 빨리 실현할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그런 일을 외면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THE K호텔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넥타이를 풀고 있다. 2020.05.27 kilroy023@newspim.com |
그 동안 정치권에서는 이 위원장이 어떤 명분을 들고 당대표에 도전할 것인가를 두고 관심이 쏠려 왔다. 이 위원장이 당선된다 해도 대선 출마를 위해서는 7개월 만에 당대표 직에서 물러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이 당대표 출마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또한 "내주 초 내 거취를 발표할 것"이라며 출마 선언 계획을 확인했다.
이 위원장에 이어 우원식·홍영표 전 원내대표도 연이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전망이다. 또한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김부겸 의원도 당대표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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