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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중앙임상위, 28일 렘데시비르 논의…승인되면 국내 첫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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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개 약물 연내 임상시험 시작 예정"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 중인 렘데시비르에 대해 오는 28일 코로나19 중앙임상위원회에서 논의한다. 렘데시비르가 국내 임상계에서 승인될 경우 첫 공식 치료제가 될 전망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는 28일 코로나19 중앙임상위원회에서 렘데시비르 관련 논문과 국내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논의 결과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특례수입 또는 긴급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임상계에서 승인한다면 첫번째 공식 치료제"라고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2020.04.08 unsaid@newspim.com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가 경증 또는 전파를 초기에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은 없지만, 중증이나 위중한 환자에 대해 재원기간을 낮추고 비록 사망률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충분히 낮출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현재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바이러스제 치료대상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의 가이드라인과 식품의약국(FDA) 공지대로 산소포화도가 94% 미만이면서 중증 또는 위중한 환자"라며 "한국의 경우 약 5%의 위중한 환자들에게는 유의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의약품이다. NIH이 주관하고 10개국 73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 1063명 환자에게 렘데시비르와 위약을 10일 간 투여한 결과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치료군은 회복시간이 11일, 위약을 투여한 치료군은 15일 나타나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면 회복시간이 31% 빨랐다. 치사율은 렘데시비르 치료 14일 후 11.9%에서 7.1%로 줄었다.

WHO가 연구를 중단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서는 "WHO 사무총장 발언을 통해 공식적으로 심장쪽 부정맥 등의 부작용이 우려할 만큼 나타나 연구를 중단한 것으로 공지됐다"며 "치료제 후보로서 배제되는 것이 맞지만, 렘데시비르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처럼 다른 약물 재창출 후보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다른 치료제 후보가 많이 망라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치료제와 백신 관련 실무추진단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했고, 올해 내 최소 세 가지 약물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 외에 외국과 협력연구를 통해 임상시험을 시도하려는 유력 후보도 2개 정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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