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돕는 선결제 운동인 '착한 소비자 운동'에 선도적으로 동참한 신한은행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착한 소비자 운동'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평소 자주 찾는 식당, 마트, 문구점, 이·미용업소 등 소상공인 업소에서 개인 또는 법인 차원에서 필수적으로 소비하던 물품을 선결제하는 운동이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소상공인연합회는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한 신한은행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홍보부장, 권혁환 소상공인연합회 총무위원장,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 신연식 신한은행 부행장, 김정남 신한은행 기업고객부장, 김철수 신한은행 SOHO고객부장. [사진=소상공인연합회] 2020.05.26 justice@newspim.com |
소공연은 이 운동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월 31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지난 4월 13일 중소기업단체 등과 체결하는 등 '착한 소비자 운동'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말부터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동참을 선언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않은 회의 및 워크숍 비용 등 약 15억 원을 신한은행 본점과 전국 영업점 인근의 음식점, 카페 등 소상공인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 노력을 돕고 있다.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의 전달식에서 신연식 신한은행 부행장은 "착한 소비자 운동 동참을 비롯해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지원, 마케팅 지원 등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들을 도우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동욱 소공연 회장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 사회적 운동인 착한 소비자 운동에 신한은행이 선도적으로 동참에 나서 소상공인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착한 소비자 운동이 더욱 확산해 지역경제의 토대를 이루는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기관과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전기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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