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접수는 6월 15일부터 우리은행에서 실시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매월 70만원씩 2개월간 현금으로 지원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접수가 25일부터 시작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부터 자영업자에 대한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다 밝혔다. 방문접수는 6월 15일부터 시작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5.13 dlsgur9757@newspim.com |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2월말 기준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중 연매출 2억원 미만의 사업주를 대상으로 총 1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의 전체 소상공인 57만여곳의 72%에 대해 현금이 지급된다. 총 57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0명 중 7명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접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에서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은 다음달 15일에서 말일까지 우리은행이나 자치구별 지정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강석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금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생존징검다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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