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정예산 대비 263억원이 증가한 6607억원 규모의 2020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을 편성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피해 사각지대 지원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지역경제 회복 및 고용 확대, 지역 현안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무안군 청사 [사진=무안군] 2020.05.21 kks1212@newspim.com |
군은 이번 추경예산의 부족한 가용재원 확보를 위해 무안군의회에서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반납해준 의원 국외여비 및 정책개발비 등 7900만원을 포함해 공공분야의 경비 절감과 코로나19로 취소 또는 축소된 사업의 예산 조정, 기존사업의 시기 등을 재검토해 감액 편성하는 등 마른 수건을 짜내는 심정으로 약 114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정부 추경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205억원)의 신속한 지원과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추가분 3억원, 화훼농가 경영비(종묘대) 지원 3억원,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7억원, 청년 정책 추진 1억원 등 코로나19 감염증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재난관리기금에 11억원, 일로(남창, 회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29억원,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8억원, 양파기계정식 지원 사업 5억원 등 각종 국·도비사업 및 지역현안사업도 편성해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군은 지난 4월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 경제적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72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원포인트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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