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이엠티가 충북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충주외국인투자지역에 오는 2029년까지 10년간 4500억 원 규모의 양극재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충북도민 5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엠티가 충북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충주외국인투자지역에 오는 2029년까지 10년간 4500억 원 규모의 양극재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충북도민 5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사진=충북도] 2020.05.20 cosmosjh88@newspim.com |
충북도와 충주시, 이엠티는 20일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수입하는 양극재를 국산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소재공급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인 투자다.
이엠티는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용 리튬이온전지 소재인 전구체 개발 및 제조업체다. 일본제품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 공급을 목표로 지난 2010년 2월 문을 열었다.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원료 전구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수입에 의존하는 전구체의 국산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용량, 고출력 전구체 제조기술과 폐양극재를 친환경 재생기술을 활용해 회수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원가 절감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 공정 체계 운영을 통해 2014년 1월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유상열 대표이사는 "2025년 세계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50조 원으로 성장하고, 이중 30%는 양극재 소재가 차지할 전망"이라며 "이엠티는 양극재 소재의 가장 비싼 코발트 사용을 줄이고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선도기업의 제품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충주공장을 거점으로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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