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서산‧태안지사 동료 직원 60명 검사 중
[서산=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서산에서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는 지난 19일 서산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7세 여성이 20일 양성 판정을 받아 천안의료원에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2020.05.20 rai@newspim.com |
이 여성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의 친구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 동안 서울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구인 간호사가 19일 확진자 명단에 오르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이 다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는 근무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시 자가격리 조치를 내리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41명이 검사 중이며 19명은 검사를 앞두고 있다.
보건당국은 서산태안지사 및 확진자의 거주시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산에서는 이날 확진자 발생으로 현재까지 총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3월 9~11일 8명의 확진자가 잇달아 나온 지 70일만에 지역감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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