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옛 심포항 마리나 조성 계획이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에 지난 15일 반영·고시됐다고 18일 밝혔다.
김제시 민선7기 핵심공략사업인 심포항 마리나 조성사업은 해수부의 입지조건검토 및 인문사회·자연환경 여건 등 까다로운 평가 기준을 거쳐 지난 2018년 9월 최종 후보지 12개소 중 전북에서 유일하게 해수부 내수면 마리나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옛 심포항 마리나항 조성도[사진=김제시청] 2020.05.18 lbs0964@newspim.com |
지난해 10월 박준배 김제시장은 심포 마리나 조성사업이 레저, 휴양, 문화가 공존하는 마리나항만이 조성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를 직접 방문해 관광형 마리나 복합단지에 관한 토지용도 변경 사안을 매듭짓고자 발 벗고 나선 바 있다.
마리나 항만과 관광형 복합단지로 조성 계획인 심포항은 새만금 방조제 내측에 자리 잡고 있어, 조수간만의 차가 없을 뿐만 아니라 수표면이 잔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수상레저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여가활동으로 요트,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 활동이 급부상하고 있어 이에 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만금 방조제 내부 개발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어 마리나 조성 사업의 전망이 밝아 보인다.
새만금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 수변도시, 수목원 등과 함께 휴양문화를 접목시켜 시너즈 효과를 극대화 한 레저힐링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명품 휴양지로의 변화를 통해 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김제시 해양레저 관광산업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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