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 대비 심사 프로세스 고도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애큐온캐피탈(대표 이중무)은 과감한 조직개편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애큐온캐피탈은 올 1분기 1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년 대비 41억원(2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52억원(27.6%) 늘었다.
외형 성장도 두드러졌다. 영업수익(매출)은 1328억원으로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4억원(18.1%) 증가했다. 자산규모도 꾸준히 늘어 1분기 기준 6조138억원을 기록, 지난 연말 5조6652억원 보다 3486억원(6.1%)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0.05.18 tack@newspim.com |
애큐온캐피탈의 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3억원을 기록, 59.3% 늘었다. 영업수익은 20% 증가한 619억원이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대주주 변경 이후 과감한 조직개편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각 사업부문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이 이뤄졌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경기둔화에 대비, 심사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사업별 리스크 점검을 통해 사전적인 예방조치를 취한 것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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