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의 미국 물류센터에서 공식 확인된 코로나19(COVID-19) 사망자가 6명에 달했다.
아마존이 물류센터 내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 수를 정확히 밝히지 않는 가운데,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아마존 직원들이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에게 근로자들을 보호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2020. 04. 30. |
미국 CNBC는 14일(현지시간) 인디애나, 일리노이, 뉴욕, 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욕주 베스페이지의 아마존 물류센터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측이 관련 수치를 정확히 밝히지 않자, 인디애나주의 한 직원이 직접 조사한 결과 미국 전역 175개 물류센터에서 최소 900명이 감염됐고 10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뉴욕과 시카고 등 아마존 물류센터 직원들은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아마존이 손소독제와 마스크 제공 등 물류센터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미국 13개주의 법무장관은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에게 사내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 수치를 주별로 정리해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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