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문화관광체육부의 '2020년 예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외얏날이 최종 선정돼 지원 대상지로 뽑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지자체 23곳 71개 관광지가 지원해 1차와 2차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임실군 2개소를 포함, 최종 9개 지자체 23개 관광지가 선정됐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옥정호 외얏날과 임실치즈테마파크 전경[사진=임실군청] 2020.05.13 lbs0964@newspim.com |
군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선정을 통해 대상지 일대를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제약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하여 전국적인 명소로 육성·발전시킬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사업자 공모와 컨설팅·관리, 평가 등을 담당하고 전문가들의 선정평가와 자문을 거쳐 올 하반기까지 사업이 시행된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한국 치즈의 원조 임실치즈를 테마로 치즈 체험 관광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특화된 유럽형 경관으로 2011년 개장 이래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치즈캐슬을 중심으로 치즈 체험장 등 18개 시설이 조성되어 운영 중이며, 이곳에서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는 4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와 전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옥정호 외얏날(붕어섬)은 국토교통부로부터 2007년, 2016년 2회에 걸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순환 도로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가 방문하는 전국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전라북도 동부권발전사업인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으로 숲속도서관, 방문자안내소, 잔디마당, 풍욕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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