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규모 100억원 증액, 지원대상 범위도 하도급사까지 확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0억원 규모의 동방성장협력펀드를 조성한다.
공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협력펀드를 조성하고 지원범위도 원도급사에서 하도급사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2018년부터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 및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37개사를 대상으로 저금리의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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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전경 [사진=철도공단] 2020.05.12 gyun507@newspim.com |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자금난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협력펀드 규모를 200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기존 대전·세종·충청권역 원도급사에서 하도급사를 포함해여 230여개사로 확대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동반성장협력펀드 조성으로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작년 철도자산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자상한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