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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신문 헤드라인(5/12)] 4월 시중통화량 3년래 최고치, 완벽한 A주 장세 전환 어려워, 올해 중국 회사채 급증

기사입력 : 2020년05월12일 11:26

최종수정 : 2020년05월12일 11:26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2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증권시보(證券時報), 증권일보(證券日報) 등 중국 4대 증권신문에 실린 헤드라인 기사를 통해 금일 중국 증시를 둘러싼 주요 이슈와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 4월 시중통화 3년래 최고치 '대출지원책' 영향

: 중국증권보, 상해증권보, 증권시보, 증권일보

지난달 중국의 시중통화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의 중소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유동성 공급 및 금리 인하 정책을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4월의 위안화 대출, 사회융자, 광의통화(M2) 수치가 모두 상승했다"고 밝히면서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

4월 위안화 대출 증가액은 1조700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6818억 위안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조4000억 위안보다도 높은 수치다. 그 중 가계 대출은 6669억 위안, 기업 대출은 9563억 위안, 비(非)은행 금융기관 대출은 404억 위안 늘었다.

같은 기간 포괄적 유동성 지표인 사회융자총량(TSF, 은행의 '간접 융자'와 채권 및 주식시장의 '직접 융자'를 포함하는 것으로 금융시장이 제공하는 신규 융자 총액을 일컬음)은 전년동기대비 1조4200억 위안 늘어난 3조9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시중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 잔액은 209조350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다. 이는 2017년 1월래 최고 수준으로, 시장예상치인 10.2%도 상회했다. 광의통화는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협의통화(M1, 현금통화+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을 포함)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등의 금융상품까지를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협의통화 잔액은 57조20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5.5% 늘었다.

민생증권(民生銀行) 원빈(溫彬) 수석 애널리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통화정책의 역주기 조절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중장기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M2와 M1이 동시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대출 금리 인하 등을 통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 중국 증권사 "A주 시장 완벽한 장세 전환 어려워"

: 중국증권보

이달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대규모 정책적 호재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수의 증권기관들이 정책적 수혜가 예상되는 추천 종목 포트폴리오를 꺼내 들고 있다.

다수의 증권 기관은 대규모 정책적 호재에도 A주(중국 본토 상장 주식) 시장 분위기가 완벽한 상등세로 전환되지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투자 방향과 관련해서는 과학기술, 부동산, 인프라, 증권사 등 정책적 수혜가 기대되는 일부 업종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국성증권책략(國盛證券策略) 장치야오(張啟堯)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성장세가 예상되는 신형 인프라, 반도체, 컴퓨터 등의 과학기술 종목과 △금리 인하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동산을 비롯해 전통 인프라, 증권사 종목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의 경제성장 목표 방향은 고용시장 안정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중국 당국이 지급준비율(지준율)과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정책 역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화태증권(華泰證券) 장쉬창(張繼強) 수석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고용시장 안정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성장률 목표 달성의 의미는 약화될 것"이라면서 "역주기 조절 정책을 바탕으로 전통 및 신형 인프라 발전, 시장화 개혁 등을 통한 경제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4월 27일 중국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는 창업판(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전용증시)의 IPO 등록제를 시범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 자본시장 개혁·대출 지원 속 회사채 확대

: 증권일보

올해 들어 A주(중국 본토 상장 주식)의 기업공개(IPO)가 적정 수준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중심의 주식시장인 중국 창업판(Chi-Next.차스닥)의 IPO 등록제 개혁, 유망한 스타트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장외주식 시장인 '신삼판(新三板)' 등급분류제도 개혁 등을 통해 채권 및 주식 시장을 통한 기업의 직접융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방재부(東方財富) Choice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11일까지 공사채와 기업채 발행 규모는 1조4198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6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공사채 발행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79% 늘어난 1조2639억5000만 위안을, 기업채 발행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6.4% 늘어난 1558억9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의 회사채는 기업채와 공사채로 나뉘는데, 기업채는 주로 국유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그 규모가 공사채에 비해 매우 적고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관리 감독한다. 공사채는 주식회사가 자금조달 방식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관리 감독한다.

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다양한 대출 지원 정책을 펼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당국이 '녹색통로(綠色通道,간단하고 신속한 수속 절차)' 마련 등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기업들이 채권 시장에서 직접 융자를 용이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기업들의 대출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쑤닝금융연구원(蘇寧金融研究院)의 타오진(陶金)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수많은 민영 및 중소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대출 제한 완화와 채권 발행 규모 확대 등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서면서 기업들의 현금 유동성 압박을 완화시켜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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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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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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