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체포하려면 해!" 머스크, 테슬라 캘리포니아주 공장 재가동

기사입력 : 2020년05월12일 07:36

최종수정 : 2020년05월12일 07:44

머스크 "테슬라 오늘 생산 시작 할 것"
앨러미더카운티, 여전히 공장 재개 반대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주정부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공장 재가동을 강행했다. 머스크 CEO는 체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는 오늘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나는 다른 이들과 함께 생산라인에 있을 것"이라면서 "만약 누가 체포된다면, 오직 나만 체포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이날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에 있는 테슬라 공장은 임직원들이 주차한 차로 가득하다며 공장 재개 가능성들을 외신들이 지적하자 머스크 CEO가 트위터로 공장 재개가 맞다며 확인했다. 사실상 '풀 가동(up and running)'이다.

코로나19 우려로 지방정부인 앨러미더카운티가 여전히 공장 재개를 반대하는 가운데 머스크는 '마이웨이' 재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캘리포니아주가 일부 경제 재개를 하는 가운데, 테슬라 공장 재개만 늦어지면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프레몬트 공장은 지난 3월23일부터 생산을 중단했는데,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9일부터 일부 소매점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이에 머스크는 "8일 오후부터 공장을 제한적으로 가동하겠다"고 했지만, 앨러미더카운티는 "자동차 생산 재개 승인을 받은 게 아니다"라면서 제지에 나섰다.

그러자 머스크는 지난 9일 "본사를 텍사스와 네바다주로 옮기겠다"며 불만을 표출했고, 이튿날엔 앨러미더카운티를 상대로 소송도 제기했다. 하지만 앨러미더카운티는 18일 재가동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며칠전 머스크와 통화했다"면서 "다음주 공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이날 한 기자가 테슬라가 이미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고 전하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