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대 변화·디지털 혁신 추진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농협이 앞으로 100년간 농업이 대우받고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농협은 1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이성희 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대표이사, 대의원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25'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전 2025은 농업 및 농촌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한 농협의 대응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1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비전 2025' 선포식을 마치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2020.05.11 onjunge02@newspim.com |
비전 2025는 시대적 요구와 임직원의 의지를 반영해 ▲농협이 추구해야 할 농업·농촌의 미래상으로 농토피아(農Topia)를 구현한다는 의지 ▲지난 60년 역사를 토대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고자 하는 원대한 꿈 ▲'함께'라는 포용과 상생의 가치 등을 담고 있다.
농협은 비전 달성을 위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대변화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디지털 혁신 ▲경쟁력 있는 농업, 잘사는 농업인 ▲지역과 함께 만드는 살고 싶은 농촌 ▲정체성이 살아있는 든든한 농협을 5대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농협은 이와 연계해 80대 혁신과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로와 농협의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은 혼자가 아닌 '함께'일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며 "우리 모두 비전 2025를 가슴 깊이 새기고 100년을 향한 농협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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