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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疫情过后加快促进中韩两国游客互访"——专访中国驻首尔旅游办事处主任戴世双

기사입력 : 2020년05월11일 14:13

최종수정 : 2020년05월14일 08:39

中国与韩国互为友好邻邦,两国在各领域交流密切。但今年年初爆发的新型冠状病毒(COVID-19,新冠肺炎)肺炎疫情让这一交流被迫按下"暂停键",尤其是给两国旅游业带来巨大冲击。即便如此,两国旅游业同仁依然发挥"相濡以沫"的精神,打破重重阻碍维持交往。

韩国纽斯频(NEWSPIM)通讯社对中国驻首尔旅游办事处主任戴世双进行了专访。他表示,希望疫情过后加快促进中韩两国旅游业同仁和游客互访,进一步加深彼此了解。

中国驻首尔旅游办事处主任戴世双【图片=中国驻旅游办事处提供】

新冠肺炎疫情在全球扩散,韩国也受到影响,大部分线下活动被迫叫停。中国驻首尔旅游办事处为此采取了哪些应对措施,保持两国旅游业的正常交流?

戴世双:1月20日,韩国首例新冠病例确诊。2月底开始,新冠肺炎疫情在韩国加速蔓延,确诊病例在很短的时间内就突破万例。与此同时,韩国国际线航班被迫大量取消,政府也发出了海外旅游预警通告,这导致韩国的出境旅游市场几乎被全面叫停。为应对疫情结束后的旅游市场开放,我办没有放松疫情期间在韩国旅游市场的宣传工作,而是及时将工作重心转移,以线上推广为主,线下宣传为辅的方式,持续做好中国旅游宣传工作,推动两国旅游业界间的交流。

线下方面,我办为配合韩国政府疫情管控政策,取消了以往的聚集性旅游推介活动,同时充分利用现有的资源, 在首尔市地铁梨水站和光华门广场展场等人流多的地点投放灯箱广告,切实保障了旅游宣传不停滞。

线上方面,充分结合季节和疫情情况,在原有的线上宣传的基础上继续加大宣传力度。在中国文化和旅游部相关部门支持下,与各省市文旅厅(局)合作,线上举办了"云ㆍ游中国"系列图片展览10场,以及"云ㆍ游中国"系列展播32场,使韩国民众足不出户享"云"游之乐,为疫情后出游"预热",受到了中韩两国媒体的高度关注,在韩国旅游界获得了一致好评。这一系列线上宣传活动也展现了中国期待在疫情结束后旅游市场的重启与振兴的愿望。

同时,中国驻首尔旅游办事处积极发挥与韩国旅游业界联系机制的作用,及时就旅游业现状进行沟通,相互配合、相互协助、共度难关;还就推动疫情解除后旅游业的恢复性增长和持续性发展的措施进行密切交流探讨,为入境游疫情后恢复振兴创造条件。

截至目前,"云·游中国"系列活动已举行新疆、"一带一路"沿线省市和山东等多个图片展,这些活动取得了哪些成果?

戴世双:第一,通过"云·游中国"这一特殊开展的系列活动,积极展现了中国吸引海外游客的努力与决心,同时也表达了盼望中韩两国旅游业早日恢复交流与发展的信心。

第二,让韩国民众通过网络看到有故事、有内容、有亮点的中国文旅产品,展现真实和立体的中国,同时也丰富了疫情期间韩国民众的生活内容。

第三,充分利用官方网站以及抖音、Facebook、Instagram、Youtube等社交平台,并与韩国旅游网站和知名博客合作,共同助力"云·游中国"系列活动的宣传,在疫情期间粉丝关注量达600多万人次,极大提高了中国有关省市在韩国的关注度和知名度。

图为"云·游中国"探春紫禁城图片展(左)和"云·游中国"青岛之春图片及视频展海报【图片=中国驻首尔旅游办事处提供】

▲对比疫情前后,您认为中韩旅游合作模式发生了哪些变化?

戴世双:疫情后中韩旅游合作模式最大的变化是由"传统"到"多元"的转变。谈到"多元"旅游合作模式可以用"国际化"、"信息化"、"跨界化"三个词来概括。"国际化"不仅在当前旅游市场全球化和旅游竞争国际化态势下日益显著,更主要的是在疫情全球化的当下,中韩两国只有通过更完善的国际交流与合作机制,才能在对旅游业打击如此巨大的疫情中险境求生。在共同抗击疫情的过程中,中韩两国通过"国际化"进一步夯实了两国之间信任和合作的基础,旅游业界亦然。"信息化" 通过旅游"互联网+旅游"的模式和人工智能、大数据等新技术为两国旅游合作的模式路径提供了新方向,两国依托新技术和新模式在交流合作中积极探索,更便捷、高效地促进了疫情下中韩旅游合作交流。

在疫情中"跨界化"也成为了旅游业"自救"的强心剂,同样也催生了旅游合作模式的跨界发展。在中国大力推进文旅深度融合的背景下,中韩两国的旅游合作模式也从单一的旅游产业合作向文化和经济等众多领域扩展。

▲在疫情呈长期化的背景下,未来两国旅游推介或其他交流活动该如何推进?是不是将加大线上"云宣传"或"云合作"的力度?

戴世双:在全球疫情形势依旧严峻之下,"云宣传"和"云合作"将成为中韩两国旅游推介交流的主旋律。积极探寻"云旅游"宣传与合作常态化机制,并提高线上宣传与合作的水平和效果是我办未来工作的重点。在目前线下活动较困难的情况下,我办将时刻关注韩国旅游业界面临的困难,及时与韩国旅游业同行进行沟通,为保障今后的交流合作顺畅进行调研。

其次,充分发挥新媒体优势,利用数字资源提升传播力。我办下一步将充分运用"文旅传播云"平台信息资源,与国内各省市文旅部门合作,丰富"云·游中国"线上宣传活动内容,并依托官网和各大社交媒体,精心打造升级版"云·游中国"旅游图片暨视频展播系列活动,并与韩国旅游业同行及媒体紧密合作,加大宣传力度,向韩国民众传递国内旅游信息,为疫后入境游恢复发展提前"热身"。

中国与韩国在疫情中展现了"一方有难八方支援"的精神。"抗疫"期间,两国旅游业同仁进行哪些互帮互助?

戴世双:在共同抗疫过程中,中韩两国旅游业界心系对方,互帮互助,体现了守望相助、同舟共济的邻里情、朋友义。

"中国的困难就是韩国的困难"。在新冠肺炎疫情暴发之初,韩国旅游业界一直都很关心中国战"疫"状况,纷纷送上祝福与支持,提供医疗物资和资金帮助。 新冠病毒疫情发生后,韩国旅游业第一时间通过合作方式多次向中方提供了援助物资。2月7日,山东省文化和旅游厅发出《关于开展支持中国打赢抗击疫情开展爱心捐助的倡议书》,组织各海外合作伙伴踊跃捐款献爱心,助力中国全力打赢这场疫情防控阻击战。韩国有关旅游机构、协会和旅行社等合作伙伴踊跃献爱心,积极捐款捐物,山东省文旅厅将善款通过省慈善总会,捐献给湖北省黄冈市,为打赢抗击新冠肺炎疫情攻坚战贡献一份爱心和力量。2月21日,邢海明大使会见韩国观光公社社长安荣培,安荣培代表韩国观光公社捐赠2000万韩元,用于帮助中方抗击新冠肺炎疫情,当然这些只是韩国旅游业积极为中方战胜疫情所做努力的冰山一角。

"投我以木桃,报之以琼瑶"。2月下旬开始,韩国新冠肺炎疫情形势急转直下,确诊人数迅速攀升超过万例,防疫物资紧缺,国民恐慌情绪加重。为减轻韩国旅游同业的负担,帮助韩国旅游同业增强抗疫信心和度过难关,山东省文化和旅游厅向韩国旅游同业捐赠口罩2万个,价值约30万元人民币;青岛市文化和旅游局会同青岛市旅游协会,组织中国国旅(青岛)国际旅行社、山东海外国际旅行社等企业,紧急筹集到口罩1.5万余个,价值22.5万元人民币,捐赠给韩国旅游同业,充分体现了"同舟共济、团结守望"的友好情怀,很好地诠释了人类命运共同体的理念。

图为青岛旅游业界向韩国同业捐赠防疫用品(上图)以及山东省文化和旅游厅向韩国同业捐赠2万只口罩。【图片=中国驻首尔旅游办事处提供】

中国驻首尔旅游办事处在这个过程中发挥着怎样的作用?

戴世双:在整个捐赠过程中,中国驻首尔旅游办事处积极为双方协调接洽,协助解决出现的问题,为捐赠和分发的顺利开展提供了保障。同时,我处主动与国内各旅游部门联系沟通,拓展捐赠渠道,及时发布医疗物资需求和捐赠信息,与中韩旅游业界开展了深度对接服务,充分发挥了我处促进中韩两国旅游业交流与合作的桥梁和纽带作用。

中国驻首尔旅游办事处举行过许多旅游推介或交流活动,最令您印象深刻的是什么?

戴世双:首尔旅游办每年举办各种形式多样、内容丰富的活动,深受韩国旅游业界和游客的欢迎和喜爱,为两国旅游的交流与合作发挥了不可替代的作用。令我印象深刻的就是中韩旅游业界情同手足般的深厚情谊,我们每次举办活动都得到了韩国旅游同业的积极参与和大力支持。双方旅游业者在旅游推介等活动中以信任为基石,实现了互利互赢共同发展。这种令人难忘的深厚友谊正是两国旅游携手发展的缩影,也是两国旅游交流与合作蓬勃发展的真实写照。

多年来,您一直从事与韩国人文相关的研究工作,可以说见证着两国友好关系的历史发展。您如何看待中韩旅游业合作前景?

戴世双:中韩两国建交以来,在旅游、文化、经贸等各个领域的交流与合作不断加强。中韩旅游交流与合作已经走过了从旅游市场逐步开放到双边市场互换与产品共享、市场要素协同发展的道路。中韩两国通过定期召开"旅游部长会晤"和中韩旅游交流与合作事务级协商会议,就两国旅游交流与合作中遇到的新情况新问题及时沟通协商解决。此外,中韩两国旅游还通过互办旅游年的方式,深化两国旅游业的交流与发展。

中韩两国地缘相近,互为主要的旅游客源国和目的地。此次疫情虽然给两国旅游业造成巨大冲击,但是对于互访人数迈入"千万时代"的中韩旅游来说,是迈向更高质量和可持续发展的新阶段。疫情后,两国旅游领域的交流合作将更加活跃,中韩两国的旅游合作会向更加"深度化"、"多元化"的方向发展。从旅游地域宣传上来看,引导入境游重心从传统主要旅游城市深入下沉到三、四线等地方城市,以进一步带动全域旅游经济效应,助力乡村旅游发展;在合作推广方式上来看,借助两国数字媒体热的趋势,旅游宣传也有望会在多个渠道、多个领域,以不同的角度及方式来开展全面性的宣传工作。相信未来中韩两国跨领域的旅游交流与合作前景会更加广阔。

2019年8月中国游客游景福宫。【图片=纽斯频】

"阳光总在风雨后",疫情过后您最想推进的活动是什么?

戴世双:中韩两国在疫情防控措施上有不少相似之处,通过努力,两国在全球范围内也都率先稳控住疫情,并且树立了抗疫国际合作的成功典范。现在,中国已进入全面复工复产阶段。韩国疫情情况有所好转,国内旅游也慢慢进入恢复期。尽管疫情何时结束还很难评估,但中国预计有可能成为韩国首批出境游开放市场。

我办最想推动的活动是两国游客特别是旅游业界的互访。受疫情影响,中韩游客互访基本停滞,短期内需要为中韩早日恢复游客互访做出努力。为更好的做好疫情后中国旅游的宣传和推广工作,邀请中韩两国旅游业界代表互访,实际感受两国旅游的魅力是我办最想推动的活动。一是可以让两国旅游业界代表通过亲身体验进一步推动旅游交流与合作;二是可以在中韩两国旅游恢复期间起到"加速器"的作用,助推入境游恢复发展。

您如何规划中国驻首尔旅游办事处?

戴世双:年初以来发生的新冠肺炎疫情,迅速蔓延全球,对经济社会发展和民众生产生活造成了严重影响,也对旅游业造成了前所未有的巨大冲击,入境游处于停摆状态。驻首尔旅游办事处将以构筑人类命运共同体为理念,积极应对疫情,争取化危为机,努力做好以下几方面的工作。

第一是群策群力,积极发挥中国旅游在韩国推广宣传的窗口作用。进一步扩大与韩国旅游、文化、媒体等各界的沟通和联系,建立网络体系,多渠道、多形式地开展旅游形象和旅游产品宣传,重塑旅游信心,把中国是一个公共卫生有保障、旅游安全有保证的旅游目的地形象传达给更多的韩国民众。

第二是多方协调,成为推动两国旅游业交流与合作发展的纽带。进一步协助中韩旅游业界加强联系,同舟共济,共克时艰。同时,为国内各旅游部门在韩推广宣传活动做好服务保障工作,全力推进和促成中韩两国旅游合作和交流。

第三是着眼未来,统筹推进中韩旅游交流与合作提质增效。关注入境游产业发展新趋势,进一步把握疫情后两国民众美好旅行生活所蕴藏的机遇,推进入境游高质量发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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