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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강한 야당 만들겠다" vs 권영세 "혁신적 소통의 길 열겠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10:49

최종수정 : 2020년05월09일 08:54

통합당, 8일 당선자 총회 개최…71명 참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은 8일 4·15 총선 참패를 수습할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TK(대구·경북) 5선 주호영 후보는 강한 야당을, 수도권 4선 권영세 후보는 혁신적인 소통의 길을 열겠다고 주장했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서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를 열었다. 통합당 당선자 84명 가운데 71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원내대표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08 leehs@newspim.com

기호 1번 주호영 후보는 "새 원내대표에게는 지도부 구성, 원구성 협상, 미래한국당과의 통합, 패스트트랙 관련 재판사건 해결, 무소속 당선자 복당 문제 등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원내대표는 연습이나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며 "압도적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풍부하고 치밀한 대여 협상 경험과 전략 그리고 집요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원내대표를 맡겨주면 모두가 만족하는 상임위 배정이 되도록 하겠다"며 "의원님들 각자의 공약 이행을 원내대표단이 적극 챙기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초선 의원님들이 당의 변화와 혁신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겠다"며 "지난해 공수처법과 선거법 저지 과정에서 기소된 분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선 권영세 후보는 당 혁신을 위한 네 가지 미래의 길을 제시했다. 그는 "지킬 것은 더 단단하게 지키면서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과감한 변화의 길로 나가야 한다"며 "'재건과 혁신 특위'를 서둘로 만들겠다. 우리 당을 비판하는 전문가 집단과 시민사회까지 수렴하여 당의 체질을 바꾸고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후보는 "국민의 삶을 챙기고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정책정당, 민생정당의 길로 나가겠다"며 "당의 정책기구와 여의도연구원을 혁신하고 외부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정책과 컨텐츠가 넘치는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미래로 가는 청년정당의 길을 열겠다"며 "2040, 중도, 수도권은 총선 참패에서 배운 키워드다. 당이 젊어지지 않으면 어떤 선거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마지막으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원내 운영을 이뤄낼 혁신적인 소통의 길을 열겠다"며 "당의 수직적 운영 구조부터 수평적 소통 구조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당의 정책과 원내 운영에 적극 반영되도록, 초선 의원님들을 정책위와 각 소위에 전진배치 하겠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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