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무선인식(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RFID 종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 개별 배출카드를 인식해 쓰레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기대할 수 있고 외관이 청결해 미관개선에 효과가 있다.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사진=동해시청] |
설치대상은 준공일자가 2014년 이전인 공동주택으로 세대수 50가구 이상 공동주택(아파트)을 우선 선정하며 적격 대상이 없는 경우 세대수와 관계없이 선정될 예정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29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서를 구비해 동해시 청소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동해시는 지난 2013년부터 RFID기반 개별계량기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4억 3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34개 공동주택 236대의 기기를 설치 지원했다.
김용주 환경과장은 "RFID기기의 설치 확대로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공동주택의 RFID방식 종량기 도입이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환경개선에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많은 공동주택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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