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상당 '열려라! 소원보따리' 후원
[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300만원 상당의 '열려라! 소원보따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4월 22일 나산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지역아동센터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위소득 80%이내 아동 44명을 선정 받아 진행됐다.
4일 나산면 공무원들과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열려라 소원보따리' 선물 전달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함평군] 2020.05.04 ej7648@newspim.com |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십시일반 후원해준 나산면 지사협 후원금 300만원을 활용했으며, 아이들 1인당 6만원이내 선물을 코로나19로 가정에 머물러 있는 아이들 집을 방문해 건강상태와 불편함을 묻고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와 협력을 통해 아동별 희망물품 수요 조사을 통한 완구, 의류,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개인 욕구 분석해 선물을 구입했다.
정천수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작은 선물을 통한 기쁨을 전달하게 돼 뜻깊고 흐뭇한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재원인 아이들을 살피는 일에 다각적인 관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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