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소방서는 4일 발생한 고잔동 다가구주택 화재 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시 42분쯤 고잔동 다가구주택 거주자 양모씨가 새벽에 음식물 조리를 위해 가스레인지 오븐 사용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 벨이 울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안산시 고잔동 다가구주택에서 4일 화재가 발생했지만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피해를 최소화 했다. [사진=안산소방서] 2020.05.04 1141world@newspim.com |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확인한 바 화재는 주택내부로 연소 확대 중이었으며, 가재도구 일부와 주택내 집기류가 소실되었고 자칫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양씨의 주택에는 지난 2017년 안산소방서와 안산시가 함께 무상보급으로 추진한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어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안경욱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이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된 만큼 시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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