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펀드 운용사 선정 우대 등 인센티브 제공
"중소·벤처기업 모험자본 공급 지원"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금융위원회가 6개 증권사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6개 증권사는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이다. 이들은 5월 4일부터 2년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활동하게 된다.
[사진=금융위원회] |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는 정책펀드 운용사 선정 우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회사들은 반기별로 관련 업무 실적을 점검받게 된다.
지난 2018년 지정된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효력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올해 4월 공고기간을 마련해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6개사를 선정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지난 4년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는 중소·벤처기업에 1조원의 자금을 공급하고 3조2200억원의 자금조달을 지원해 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벤처대출 업무 허용, 실적 평가 체계개선 등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