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가칭)동해특수학교 개교가 1년 연기돼 2022년 3월 문을 연다.
30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당초 2021년 3월 개교예정이었던 동해특수학교는 지역주민들과의 합의와 옹벽 안전진단 등으로 10여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면서 개교를 연기하게 됐다.
동해특수학교는 지난 2019년 상반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치면서 공사 진행이 수 차례 연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주민들과의 갈등은 지난해 7월 봉합되면서 신설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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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동해특수학교 건설 현장.[사진=동해시민]2020.04.30 onemoregive@newspim.com |
이후 특수학교 예정부지인 옛 남호초와 인근 도로 사이의 경계 옹벽 일부에 균열이 있는 등 구조 안전성에 대한 진단이 필요해 지난해 12월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했으며 용역결과 최근 안전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돼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도교육청 이현종 행정과장은 "(가칭)동해특수학교는 당초 2021년 3월 개교 예정이었으나 지역 주민들과의 합의와 옹벽 안전 진단 등에 10여개월이 소요되어 불가피하게 개교를 연기하게 됐다"며 "개교가 연기되었지만 동해·삼척 지역의 장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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