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한도 소진여부, 소진일자 등 공시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이차보전 프로그램의 은행별 한도 소진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마련됐다. 이차보전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초저금리 금융지원 패키지(12조원)의 일환으로, 연 1.5% 초저금리 대출을 말한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홈페이지 내 은행별 한도 소진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별도 페이지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은행별 한도 소진여부(접수 가능·접수 마감), 한도 소진 (예정)일자 등이 제공된다. 은행연은 해당 내용을 매주 월요일 공시하며, 이중 한도 소진 예정일자는 마감이 1주일 이내로 남은 경우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코로나19 이차보전 프로그램 한도 소진현황 [자료=은행연합회] 2020.04.29 milpark@newspim.com |
해당 내용은 은행연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측 하단 배너 중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 은행별 취급현황'을 누르거나, '공시·자료실' 메뉴에서 '이차보전 프로그램'을 누르면 볼 수 있다.
은행연 관계자는 "대출 접수가 늘어나 은행별 한도가 조기에 소진될 수 있어 본인이 거래하는 은행의 한도 소진현황을 사전에 확인하고 은행에 방문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하게 됐다"며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사전에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14개 은행은 지난 27일까지 이차보전 대출 신청 4만9000건에 대해 1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시중은행에 할당된 대출규모는 총 3조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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