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쇼핑물 '사이소' 특별판매전...부산 롯데백화점 특판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이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오는 5월 개최 예정이던 '제16회 영양산나물축제' 취소에 따라 산나물 재배․판매농가를 위한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영양지역에서 4~5월에 주로 생산되는 제철 산나물의 절반 이상은 영양산나물축제를 통해 판매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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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의 산나물 판매 촉진 포스터.[사진=영양군] 2020.04.29 nulcheon@newspim.com |
그러나 코로나19로 영양군의 대표축제인 산나물축제가 취소되면서 봄 산나물을 생산하는 농가는 산나물을 팔지 못 할 위기에 처하자 영양군과 (재)영양축제관광재단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외출과 대면접촉을 꺼리는 분위기 속에서 택배 수요가 급증하였다는 점을 감안해 온라인 판매채널을 공략한다.
이를 위해 영양군은 경북도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특별판매전 운영을 통해 영양산나물 농가돕기를 위한 온라인 판촉활동을 개시했다. 청정지역 영양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은 오는 30일부터 사이소(sannamul.cyso.co.kr) 홈페이지에서 엄선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 소비자들을 만나게 된다.
또 영양 전통5일장 내 산나물 직거래장터(5.4.~5.29.기간 중 4일, 9일) 운영, 광역 도시민을 직접 찾아가서 산나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롯데백화점 부산광복점 특판행사(5.8.~5.14.) 등 오프라인 판매도 마련했다.
영양군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배너 광고와 산나물 기부 행사뿐만 아니라 영양군 공무원과 유관기관, 향우회를 대상으로 한 '전국민 영양산나물 보내기 운동'을 통해 영양군의 산나물과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를 이어간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나물 농가에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도시민에게는 질 좋은 산나물을 저렴하고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국의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로 영양지역 농가에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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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이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오는 5월 개최 예정이던 '제16회 영양산나물축제' 취소에 따라 산나물 재배․판매농가를 위한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영양산나물축제 모습.[사진=영양군] 2020.04.29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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