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은 28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100일을 맞아 격려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코로나19 발생 100일 맞아 발표한 격려 메시지[사진=창원시]2020.04.28 news2349@newspim.com |
허 시장은 28일 페이스북 '허성무뉴스' 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우리나라에 발생한 지 꼭 100일이 되었다"면서 "하루가 다르게 퍼져가는 바이러스는 실로 두려운 존재였다"고 밝혔다.
그는 "텅 빈 거리, 문 닫힌 가게, 소상공인의 한숨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마스크를 쓴 채 반갑게 인사하지 못하는 현실은 너무나 아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절망과 두려움은 잠시, 우리는 세상 어느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내고 있다"며 "모두가 기피하는 현장에 마스크 자국 깊이 파인 의료진이 있다. 쌓여가는 피로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시내 곳곳을 소독하는 방역당국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음식물쓰레기 대란을 걱정해 스스로 격리를 선택한 음식물자원화처리장 직원들이 있다. 착한 임대인 운동, 착한 소비 릴레이, 마스크 양보, 코로나19 공포 속에서도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는 시민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맙다. '우리'를 생각하는 시민들의 숭고한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고마운 뜻을 전했다.
허 시장은 "창원시민 모두가 코로나19의 백신"이라며 "아직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함께한다면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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