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반도체 웨이퍼 제조 장비를 공급하는 램리서치코리아가 코로나19 취약 아동에 대한 긴급 지원을 위해 힘을 보탰다.
미국 램리서치의 한국법인인 램리서치코리아는 본사가 전세계 코로나19 구호와 복구를 위해 마련한 2500만달러 기금의 일부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램리서치코리아는 코로나19 취약 아동 지원을 위해 미국 본사에서 마련한 기금 일부를 기부금으로 냈다. [사진=램리서치코리아] 2020.04.20 sjh@newspim.com |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면역력이 약해 감염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에게 필요한 마스크 등 항균제품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부금은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의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램리서치코리아와 램리서치매뉴팩처링코리아의 임직원들은 기부금 더블 매칭 프로그램(2-for-1 matching gift campaign)에 동시에 참여하고 있다.
램리서치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코로나19 구호 금액에 두 배를 더해 두 기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성호 램리서치코리아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지역 공동체와 함께 어려움을 헤쳐가는 것은 램리서치코리아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며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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