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분석 결과 혈액암 분야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실적이 국내 최고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통계자료에서 NGS 실적이 2018년 140건, 2019년 213건으로 단일기관으로선 국내 최고 수준이다.
전남대병원 정밀의학센터 [사진= 화순전대병원] 2020.04.18 yb2580@newspim.com |
이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희귀병인 백혈병과 난치성 혈액암 등을 'NGS 진단 기법'으로 찾아내 치료하는데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 진단법은 사람의 방대한 유전체 정보를 빠르게 해독하는 방법이다. 유전정보를 담은 DNA를 무수히 많은 조각으로 분해해 각 조각을 동시에 읽어낸 뒤 컴퓨터를 활용해 정렬하거나 재조합해내는 장비다.
신명근 병원장은 "차세대 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활성화, 면역세포 기반 암치료연구 증진, 빅 데이터 기반 암정보역량 강화, 인공지능 기반 혁신의료 추진 등 차별화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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