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병원 현관 앞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헌혈중인 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 [사진= 화순전대병원] 2020.03.04 kt3369@newspim |
조연규 총무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혈액수급 상황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니 안타깝다"면서 "개인적으론 이번이 14번째 헌혈인데 의미가 남다르다. 헌혈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참여 분위기가 다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혈액원의 문병한 팀장은 "기관 차원에서 최소 5일분의 혈액을 보유해야 하나 현재는 약 2.7일분에 불과해 비상상황이다"며 "병원 직원들이 헌혈에 앞장서며 독려해준 덕분에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른 해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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