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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스톡] A·H 코로나 수혜주 4대 제약사, 항서의약 外 실적·주가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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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성의약, 중국 제약사로 세번째 진단키트 FDA 승인
외자 선호주 항서의약, 오리지널 신약 강자 석약그룹 등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2020년 들어 A주 및 홍콩 증시의 제약 섹터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라는 대 유행병 사태를 맞아 약품 개발, 백신, 의료기기, 원료약 부문의 제약 종목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제약 섹터 종목의 A주 종목 평균 주가 상승률이 30%를 넘어섰다. 

3월 중순 이후 제약 상장사들의 2019년 실적 및 2020년 1분기 예비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제약 대장주'로 꼽히는 항서의약(恆瑞醫藥), 복성의약(復星醫藥), 석약집단(石藥集團), 중국생물제약(中國生物製藥)에 대한 자본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이들 제약 대장주들의 실적 및 주가 추이, 향후 성장 가능성 등을 점검해본다. 

 ◆ 항서의약(600276.SH): 외자 선호주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2020.04.20 jsy@newspim.com

기업 정보
설립: 1997.4.
영문 회사명: 헝루이메디슨(HENGRUI MEDICINE)
본사 위치: 장쑤성
업종: 의약품 제조
주력 상품: 항암제, 원료약 등
상장 시장: 상하이거래소
시총: 4277억위안(2020.4.20일 기준)

(1) 외자 선호주: 항서의약은 A주 제약 테마주 가운데서도 외자 투자 선호도가 높은 종목이다. 2020년 4월 8일 기준, 외국 기관투자자(QFII)가 보유한 상위 5대 종목(주식 보유량 기준)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후선강퉁 거래에서도 대규모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3일까지 연속 9거래일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이 기간 후강퉁을 통한 거래 규모는 87억5200만 위안, 13억 4300만 위안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8일 이후 주문이 늘면서 외자의 순유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2) 주가 상승추세: 항서의약의 주가는 2019년 두 배가 치솟았다. 그해 연말 외국 자본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았다. 1000개가 넘는 기관이 투자했다. 중국 제약 테마주 가운데서 가장 많은 기관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1개월 18개 증권사가 항서의약에 비중확대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항서의약의 목표 주가도 상승세다. 화시증권은(華西證券) 3월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항서의약의 목표 주가를 118.72위안으로 제시했다. 

(3) 2019년 실적 급등: 2019년 항서의약은 232억8900만 위안의 영업매출을 기록했다. 2018년 대비 33.7%가 늘면서 매출액 200만 위안 돌파에 성공했다. 순이익은 31.05% 증가한 53억28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항암제, 조영제 등 신제품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항암제 매출이 전년 대비 43.02% 늘어난 105억7600만 위안, 영상 관련 약품의 매출도 32억3000만위안으로 38.97%가 증가했다. 

(4) 5년 새 시총 6배 이상 증가: 항암제로 유명한 항서의약은 시총 4000억 위안(약 69조원) 이상의 중국 대형 제약사로 성장했다. 2015년 항서의약의 시가총액은 610억 위안에 불과했다. 불과 5년 만에 회사 몸값이 7배 가까이 증가했다. 

(5) R&D 규모 확대: 2019년 우수한 실적의 가장 큰 원인인 신제품 출시는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 결과다. 2019년 항서의약의 연구개발 투입 비용은 38억9600만 위안으로 전년 보다 45.9%가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연구개발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16.73%다. 

연구 인력도 확충했다. 2019년 기준 3400명의 연구원이 중국과 외국에 위치한 연구실과 임상의학부에서 신약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6) 해외시장 개척 :  항서의약은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세덱스 주사제가 미국과 뉴질랜드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다. 답토마이신 주사제 역시 미국 FDA의 승인을 얻었다. 이바브라딘 염산염 약품도 영국, 독일과 네덜란드 관계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2020년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항서의약 최근 5년 주가 추이 <그래프=텐센트차이징>

◆ 복성의약(600196.SH/02196.HK) :코로나19 진단키트 FDA 승인

기업정보
설립: 1995.5
영문 회사명: 포선 파마(FOSUN PHARMA)
본사 위치: 상하이
주력 상품: 종합 제약사, 코로나19 진단키트
상장 시장: 상하이,홍콩
시총: 1452.69억 홍콩달러(2020.4.20 기준)

(1) 코로나19 진단시약 FDA 승인: 17일 복성의약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유전자 증폭기법(RT-PCR) 방식의 진단키트로 복성의약 자회사가 연구개발했다. 중국 기업으로는 세 번째 진단키트로 FDA의 승인을 얻었다. 소식이 전해진 20일 홍콩과 상하이거래소에서 복성의약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2) 2019년 실적 우수, 의료 기기 확대: 2019년 복성의약은 '18년 대비 14.72% 상승한 285억85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7.4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6%가 증가했다. 현금 유동성도 32억2200만 위안을 기록, 지난해보다 9.23%가 늘어났다. 

복성의약은 간염 치료제, 항암제, 심혈관 치료제, 중추신경 치료제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제를 제조하는 종합 제약사다. 주력 상품인 통풍 치료제 페북소스타트(Febuxostat), 피타바스타틴 칼슘(Pitavastatin Calcium Tablets), 헤파린나트륨 주사액으로 지난해 각각 105%, 103%와 57%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레이저 미용 의료기, 외과수술 로봇 등 의료기기를 중국과 홍콩에 공급하고 있다. 

(3) 기관 매수 추천: 메릴린치는 4월 중순 발표한 보고서에서 복성의약의 목표 주가를 28홍콩달러에서 33홍콩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추천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복성의약(상하이 A주) 최근 5년 주가 추이 <그래프=텐센트차이징>

◆ 중국생물제약(O1177.HK) : 중국 최대 간 치료제 제약사

기업정보
설립: 2002.2
영문 회사명: 시노 바이오팜
본사 위치: 홍콩, 베이징
주력 상품: 간 치료제
상장 시장: 홍콩
시총: 1452.69억 홍콩달러(2020.4.20 기준)

(1) 중국 최대 간 치료제 제약사 : 중국생물제약은 간 치료제로 유명한 중국 제약사다. 간 질환자가 많은 중국에서 이 분야에 특화된 '간 치료제 최대 제약사'로 꼽힌다.

중국의 B형 간염 보균자는 1억 명이 넘는다. 전 세계 3억 5000만 명 보균자 가운데 약 26%가 중국인인 것이다. 중국의 만성 C형 감염자도 전 세계의 2.5%에 해당하는 1000만 명에 달한다.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비율은 전 세계의 15%에 달한다.

중국생물제약의 약품은 주로 간장 보호 및 전이효소(transaminases 간 손상 지표) 감소와 항 바이러스 제제의 두 종류이다. 중국에 2005년에 출시된 엔테카비르(Entecavir)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한다. 이 가운데 중국생물제약의 엔테카비르 약품의 점유율이 45%에 이른다.

중국생물제약은 항암제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018년 항암제 매출이 31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두 배가 늘었다. 항암제 실적 향상은 폐암 치료제 안로티닙(Anlotinib) 덕분이다.

(2) 2019년 실적 예상치 하회 : 2019년 영업매출은 242억3000만 위안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예상치를 소폭 하외했다. 전년 대비 16.0% 늘었지만, 순이익은 오히려 4.68% 줄었다. 2018년 316.7%의 순이익 증가율과 비교하면 대폭 하락했다. 그러나 새로운 주력 상품으로 부상한 항암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부데소니드(budesonide) 등 흡입형 호흡기 제제도 신규 매출 창출 상품으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광대(光大)증권,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중국생물제약에 대한 매수 추천을 유지했다.

(3) 태국 최대 기업 자회사: 중국생물제약의 모그룹은 태국 최대 기업인 CP그룹(Charoen Pokphand Group)이다. 중국에서는 정다그룹(正大集團)으로 불린다. 화교가 세운 세계 최대 규모 다국적 그룹으로 산하에 400여 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고, 직원수가 20만 명에 달한다. 

중국생물제약 최근 5년 주가 추이 <그래프=텐센트차이징>

◆ 석약그룹(01093.HK) : 오리지널 신약 강자 

기업 정보
설립: 1998.3
영문 회사명: CSPC Group
본사 위치: 허베이(河北) 스자좡(石家莊)
주력 상품: 항생제, 심혈관 치료제, 해열진통제, 소화제
상장 시장: 홍콩거래소
시총: 1023억 홍콩달러(2020.4.17 기준)

(1) 2019년 실적 우수 : 2019년 영업매출 221억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오리지널 신약 매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2019년 석약집단의 영업매출은 179억3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4.8% 증가했다.

(2) 오리지널 신약 성장세: 특히 오리지널 신약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상품 가운데 오리지널 신약의 비중이 59%에 달해 129억7500만 위안의 수익을 거뒀다. 전년 대비 48.4%가 증가했다. 석약집단은 뷰틸프탈리드 성분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NBP(恩必普), 레밤로디핀 (Levamlodipine) 성분 고혈압 치료제 쉬안닝(玄寧) 등의 오리지널 신약을 보유하고 있다. 쉬안닝(玄寧)은 2019년 중국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의 승인을 얻었다.

항암제도 매출이 급등하며 주력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지난해 항암제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48.8%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항암제 매출이 연평균 87%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석약그룹 최근 5년 주가 추이 <그래프=텐센트차이징>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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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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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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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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