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석유수출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가 12일(현지시간) 감산에 합의하면서 유가 선물 가격이 크게 변동하고 있다.
13일 우리시각 오전 9시 50분 기준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32.82달러로 4.26% 상승을 기록중이며,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6.85% 올라 24.32달러를 지나고 있다.
앞서 유가 선물은 아시아장 개장 초반 OPEC+ 감산 합의 소식에 일시 배럴당 1달러 가량 상승했다가 22달러 초반까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후 WTI선물은 한때 8%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줄이는 등 변동성이 심화된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OPEC+는 이날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 주재로 감산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5월부터 두달 간 원유 생산량을 하루 970만 배럴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 중심지인 텍사스 퍼미안 분지의 원유 펌프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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